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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 저반사 노트북 액정 보호 필름, 안티 글레어(AG) 필름

고바 저반사 노트북 액정 보호 필름, 안티 글레어(AG) 필름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연초부터 바쁜 일이 생기다보니 본의 아니게 몇 주간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고바 저반사 노트북 액정 보호 필름입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간략한 용어 설명을 하자면 글레어선명하고 색감이 두드러지는 대신 유리처럼 빛이 반사되어 앞에 있는 물체가 비치는 단점이 있는 패널이고 논글레어선명감과 색감은 글레어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빛 반사 방지 처리가 된 패널을 뜻합니다. 안티 글레어 논글레어와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 또는 안티 글레어(AG) 액정 보호 필름은 이런 글레어 패널 최대 단점인 빛반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필름입니다. 글레어의 빛반사라는 단점은 단순히 약간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화면의 내용에 거의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죠.  


  때문에 자신이 빛반사에 면역력(?)이 없는데 잘 알아보지 않고 글레어를 샀다면 논글레어 모니터로 새로 장만하든가,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붙여야 합니다. 일반 모니터라면 큰 맘 먹고 새로 살 수도 있겠지만,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기본 가격이 비싼 편이라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제죠.

 

 

저반사 필름을 붙일 에이서 E1-571



  이번에 고바 저반사 노트북 액정 보호 필름을 구매하게 된 것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이서 노트북 E1-571 제품이 글레어 패널이라서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잘 알아보지 않고 덜컥 구입한 것도 있지만 사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논글레어 노트북을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으니 알았어도 별 수 없었을 겁니다. 최근에는 에이서에서 논글레어 노트북이 나오더군요.

 

  어쨌든 에이서 E1-571을 통해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도중에는 별달리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는데 미드나 영화처럼 검은색이 많이 나오는 화면에서 빛반사가 너무 심해서 화면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고바 저반사 노트북 액정 보호 필



  그래서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검색해봤더니 고바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이란 상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른 제품들은 3~5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제품만 4500원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 탓에 곧바로 구매하긴 했는데 사실 별로 기대는 안했습니다. 이전에도 5000원짜리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구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반사 방지 효과가 전혀 없는 제품이었기 때문이죠.

 

  반신반의하면서 주문했는데 막상 상품을 받아보니 한 눈에도 저반사 필름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반사 필름 특유의 불투명한 색깔이더군요. 특이한 것은 주문시 상품 이름은 분명 고바였는데 실제 받은 상품에는 카라스라고 써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 두 회사의 관계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고바가 유통사고 카라스가 제조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서 E1-571 저반사 필름 부착 전

 

저반사 필름과 같이 제공되는 액정 클리너와 극세사 천

 

 

에이서 E1-571 저반사 필름 부착 후 




  30분간 열심히 붙이고 나니 역시 예상했던 대로였습니다. 확실히 빛반사를 잡아주더군요. 아쉽게도 먼지가 몇 군데 들어가긴 했는데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는 잘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가성비를 따지지 않아도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나 다음 쇼핑에서 고바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검색해 보시면 관련 제품이 나옵니다. 모델 별로 분류되어 있으니 고바 저반사라는 키워드 뒤에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모델명을 붙여 검색하는 것이 빠르게 찾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