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라 집게 스탠드’, 간편한 블로그 사진 촬영용 스탠드
그동안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촬영할 때, 스탠드 하나만을 활용하다보니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스탠드 조명에서 나오는 빛이 골고루 물체 주위에 퍼져야 하는데 항상 반대쪽까지는 빛이 닿지 않더군요. 급한 대로 T6 LED 손전등으로 스탠드 반대편에 조명을 쏴주어서 빛 부족 문제는 해결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LED 불빛이 스탠드와는 달리 조금 푸르스름한 느낌이 있어서 불만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던 중, 이 ‘자바라 집게 스탠드’를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죠. 사실 여태껏 새로 스탠드를 사지 않고 불편한 LED 손전등을 계속 사용한 것은 공간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기존에 있는 스탠드도 책상 왼쪽 책꽂이를 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스탠드 하나를 더 들여놓을 만한 공간은 없었죠. 그런 상황에서 집게로 필요할 때마다 탈부착이 가능한 이 자바라 등은 매우 유용한 제품처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간활용에는 그만이었죠.
실제로도 크기가 45-50cm 정도로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빼고는 매우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목 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가 파란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미관 상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붉은색 버튼을 누르면 흰색 버튼이 튀어 나오면서 불이 켜지고 흰색 버튼을 누르면 다시 붉은색 버튼이 튀어 나오면서 불이 꺼집니다. 버튼 위에는 조명갓을 조여주는 나사가 보이는데, 이 나사를 풀면 조명갓을 거꾸로 씌울 수 있습니다.
집게가 물리는 방향과 조명갓의 모양의 방향이 같다. (위)
조명갓의 방향이 집게가 물리는 방향과 반대 방향이다. (아래)
사진 아래 설명처럼 아래쪽 사진은 조명갓 나사를 풀어서 조명갓이 반대 방향을 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시면 알겠지만 위 사진처럼 집게가 물리는 방향과 조명갓이 향하는 방향이 같으면 책상 선반에 설치해 놓고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책꽂이 선반에 설치하게 되면 조명갓이 책상 쪽이 아닌 책꽂이 쪽을 향하게 되어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책꽂이 선반에 설치해서 책상 쪽을 비출 때는 아래 사진처럼 조명갓과 집게의 방향이 반대가 되게 만들어야 하죠.
단점도 있는데 먼저 전선의 길이인데 104cm 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몸통의 두배나 되는 길이이긴 하지만 책상 높이만 올라와도 아래에 있는 콘센트에 코드를 꽂기가 쉽지 않죠. 때문에 멀티탭 하나는 필수로 연결해서 전선 길이를 연장해 줘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집게가 뻑뻑해서 양손으로 힘주어 눌러줘야 된다는 겁니다. 어쩌다 한 번씩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큰 상관이 없겠지만 자주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조금 번거로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못에 걸어서 사용 중입니다. 집게를 자세히 살펴 보시면 가운데 구멍이 나 있는 데 이곳을 그냥 못에 걸어 사용하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삼각형 모양으로 주위 벽이나 책꽂이에 못을 세 개 박아 놓아야 떨어지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죠.
단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가격이 4000원 가량으로 워낙에 저렴하고 다른 장점이 워낙 많기 때문에 구매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이 스탠드로서의 활용도도 있으니까요. 판매 사이트는 다음 쇼핑 또는 네이버 쇼핑에서 ‘자바라 집게 스탠드’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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