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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포그의 오늘/오늘의 핫아이템

파나소닉 클립폰 RP-HZ47

파나소닉 클립폰 RP-HZ47

 

  (파나소닉 RP-HZ47의 개봉 전 모습입니다)

 

 

  얼마전 클립폰이 필요해서 파나소닉 RP-HZ47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클립폰이 필요했던 이유는 클립폰과 이어폰의 실제로 얼마나 음질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헤드폰이나 클립폰이 특성상 이어폰보다 저항값과 주파수 범위가 우위에 있어 더 좋은 음질을 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평범한 사람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차이인지 알고 싶었던 거죠.

 

  

 (파나소닉 RP-HZ47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오픈마켓에서 사은품으로 받은(아마 1000원짜리로 추정되는) 이어폰과 이번에 새로 산 파나소닉 RP-HZ47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쪽에 MP3 플레이어서 꽂힌 이어폰 천원짜리(?)로 추정되는 제품입니다.)

 

 

  똑같은 MP3 플레이어에 꽂아서 실험해봤는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어폰보다 소리가 밖으로 많이 들리고 귀에 고정이 잘 안된다는 점은 클립폰의 특징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음질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예전에 쓰던 싸구려의 2채널 스피커와 현재의 로지텍 2.1채널 스피커의 차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스피커의 경우 음질 차이를 구별하는 걸로 봐서 제가 완전히 막귀는 아닌 것 같은데, 이 이어폰의 음질 차이라는 게 워낙 미세해서 잘 알아차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소리에 특별히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음질 향상을 위해 클립폰을 사는 것은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귀에 통증을 느끼거나 염증이 생겨서 클립폰을 사는 것이라면 몰라도요.